대우건설이 공사장의 소음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우건설만의 특화된 소음관리시스템 ‘DW-CNMS(Daewoo Construction Noise Management System)’을 업계 최초로 개발했다.
대우건설 기술연구원은 시공 전에 소음발생을 예측해 최적의 대책을 수립하고 시공 중에는 소음을 상시 모니터링하는 특화된 소음관리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대우건설 기술연구원이 개발한 ‘DW-CNMS’ 소음관리시스템은 건설현장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3차원 소음예측프로그램(S/W등록번호 2011-01-121-004218), 소음관리프로그램(S/W등록번호 2011-01-122- 004797)으로 구성되어 있다.
3차원 소음예측프로그램은 시공 전 소음예측을 통해 작업공정에 따른 건설장비의 투입시기와 운영방법 등을 사전에 조율함으로써 소음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시공계획 수립에 활용할 수 있다.
또 소음관리프로그램은 건설공사장의 소음도를 전광판에 표시함과 동시에 무선으로 현장 사무실로 전송하게 된다. 따라서 현장 관리자가 소음발생현황을 상시 모니터링하면서 적절한 소음저감대책의 적용하여 최적의 소음관리를 수행할 수 있다.
대우건설에서는 건설공사장 소음관리시스템을 현재 부산당리푸르지오 현장, 수지주상복합현장 등 아파트 공사장 3개 현장에 설치하여 운영 중이며, 향후 전 현장을 대상으로 확대 적용하여 ‘소음민원 Zero’를 구현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기술연구원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된 ‘DW-CNMS’ 소음관리시스템은 환경부 차세대 핵심환경기술개발사업인 ‘건설공사장 소음저감방안 및 소음도 예측 프로그램 개발’ 과제의 연구 성과로서, 건설공사장 인근 지역의 정온한 생활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순식 기자@sunheraldbiz>su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