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1780선 회복을 노리고 있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오후 1시 53분 현재 전일 대비 68.48포인트(4%) 상승한 1779.18을 기록중이다.
전일 미국 증시가 강보합세로 마감하면서 소폭 상승세로 출발한 국내 증시는 기관이 매수 규모를 늘리면서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다.
투신과 보험을 중심으로 기관은 3019억원 순매수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955억원, 818억원 매도 우위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운수장비와 화학, 건설, IT 업종이 5% 이상 급등했다.
최근 폭락했던 자동차, 화학, 정유주가 10% 이상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해운업종도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기존 방어주 역할을 해온 음식료와 섬유의복은 1% 안팎으로 하락중이다.
반등에는 성공했지만 마냥 안심할 상황은 아니다.
이영곤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기술적 반등 이상은 기대하기 어려운만큼 변동성이 축소되는 시점까지는 보수적인 대응이 바람직하다. 낙폭과대 IT주에 대한 트레이딩 접근이 필요하며 기존 방어주 역할을 해온 내수주에 대한 관심도 유효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안상미 기자 @hugahn>hu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