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 상공회의소가 중소 유통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성공전략으로 공동물류 참여업체 간 합의 및 공감대 조성(Consensus), 유기적 협력(Collaboration), 신뢰 기반의 사업 지속성(Continuity)을 꼽았다.
대한상의는 중소유통기업의 공동물류 활성화 방안을 제안한 보고서인 ‘SCM CEO 리포트’를 발간, 회원사를 중심으로 무료 배포한다고 23일 밝혔다.
보고서는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유통시장에서 비용절감을 꾀할 수 있는 공동물류체계의 효과와 구축방안, 추진과제 등을 정리했다. 그리고 민간부문의 낮은 의식수준과 참여의지, 공동물류 추진업체 간 합의시스템 부재 등이 공동물류시스템 구축을 저해하는 이유로 지적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공동물류 참여업체와의 합의 도출과 협력, 신뢰가 가장 중요한 성공전략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보고서는 세제 및 자금지원 방안과 규제완화 사항, 기타 보급사업 등을 제안하며 중소유통기업 당사자 외에도 참여기업 간 이해충돌을 중재할 수 있는 정부 및 공공기관의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이번 보고서의 의미에 대해 “이번 보고서가 중소유통기업의 공동물류에 대한 인식전환과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불어 “중소유통기업이 소비자에게 양질의 상품을 저가에 제공하는 것은 물론 시장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물류부문의 혁신을 통한 기업의 경쟁력 제고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문영규 기자 @morningfr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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