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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년 남성들의 9박 10일 ‘킬리만자로 등반’

7080 중년 남성들이 탄자니아 킬리만자로 만년설을 정복한다.
교원그룹의 상조회사인 교원 물망초는 7080 세대의 꿈과 로망을 다시 일깨워 주기위해 마련한 ’로맨스 어게인 프로젝트(Romance Again Project)’ 캠페인의 일환으로 ’두근거리는 도전’이라는 이벤트를 통해 일반인 3명과 전문 산악인 김세준 씨로 킬리만자로 등반팀을 최근 구성했다. 이들은 9월 1일부터 10일까지 9박 10일 코스로 킬리만자로 마차메 루트로 등반을 할 예정이다.
교원 물망초의 ‘로맨스 어게인 프로젝트’는 지난 7월 22일 ’레전드 리매치’란 제목으로 7080의 향수를 자극하는 경남고와 군산상고의 야구 경기로 시작됐다.
두 번째 캠페인인 이번 등반 프로젝트에서는 3주 간 사연을 접수 받아 3명의 참가자를 선발했다. 사업의 실패를 딛고 일어선 채 모(49)씨, 명예퇴직 후 삶의 전환점을 찾고자 한 윤 모(54)씨, 젊은 시절 프로야구 선수로 활약한 김 모(52)씨가 주인공이 됐다.
이헌근 교원 물망초 팀장은 “40-50대 남성들이 가장 쉽게 접하고 즐기는 레저 활동이 등산이라는 점을 감안해 킬리만자로 등반을 후원하게 되었다”며 “다시는 볼 수 없는 만년설이란 신비로움을 간직한 킬리만자로 등반은 바쁘게 살아온 중년 남성들에게 두근거림을 줄 도전이 되기 안성맞춤”이라고 밝혔다.
<문영규 기자 @morningfrost>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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