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위성방송 KT스카이라이프는 1일 한국거래소와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와 투자설명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KT스카이라이프가 지난달 31일 제출한 증권신고서에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해 모두 250만주를 공모하고, 모두 4766만 6614주를 상장할 예정이라고 돼 있다.
이 가운데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 등이 보유한 2398만 4616주(50.3%)는 상장 후 6개월∼1년간 보호예수된다.
공모예정가는 1만 4000원에서 2만원 사이이며, 총 공모금액은 최저 350억원, 최대500억원이다.
KT스카이라이프는 오는 25∼26일 수요예측을 통해 최종공모가를 확정하고 다음 달 2∼3일 청약을 받은 후, 다음 달 13일 상장해 매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KT스카이라이프는 지난 2010년 매출액 4310억원, 영업이익 373억원 등의 실적을 올렸다. 사상 최대 실적이다.
상장을 통해 투자 받은 자금으로 KT스카이라이프는 3D 방송 등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N스크린, 맞춤형 광고, 스마트TV, 홈네트워크 등 신성장동력을 육성할 계획이다.
<허연회 기자 @dreamafarmer> okidok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