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결산법인의 2010년 사업보고서 제출이 마무리된 가운데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는 모두 6개사가 퇴출될 위기에 놓였다.

한국거래소(이사장 김봉수)가 유가증권시장 2010사업년도 12월 결산법인 660개사 가운데 659(1개사 미제출)의 사업보고서를 제출받아 심사한 결과, 상장폐지사유 발생 기업은 6개사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봉신(005350)과 셀런(013240)은 자본금 전액잠식과 감사의견 거절 등으로 이미 상장폐지가 확정됐으며, 아티스 오라바이오틱스 이케이에너지 티엘씨레저 등도 감사의견 거절도 상폐가 유력한 상태다.

거래소측은 상장폐지가 확정된 2개사는 정리매매 7일(4월6일~14일) 및 상장폐지(4월15일)될 예정이고, 감사의견 거절 4개사는 이의신청 시 상장위원회 심의절차를 거쳐 상장폐지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관리종목 신규지정 기업은 다산리츠 벽산 등 6개사, 관리종목 지정 해제 기업은 유니켐 금호타이어 등 5개사로 나타났다.

<최재원 기자 @himiso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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