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최저인 0.011%의 온라인 수수료를 내건 대신증권의 야심작 ‘크레온’ 서비스(은행 연계 온라인 증권 거래)가 순항을 하고 있다.
대신증권은 31일 크레온(CREON) 출시 한 달 만에 은행 연계 증권 거래 시장점유율이 배 높아지고, 일 평균 계좌 개설수도 평균 5배 급증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자체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의 우수성이 집약된 크레온 서비스를 선보인 이후 휴면계좌가 활성화하는 등 고무적인 마케팅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크레온의 수수료 체계는 ‘알뜰한’과 ‘스마트’ 등 두 가지다. ‘알뜰한’을 택한 고객은 0.011%의 수수료율을 적용받는다. ‘스마트’ 에 가입하면 월 1만5000원에 수수료율이 0.0088%이다. 업계 최저 수준의 파격적인 조건이다.
대신증권은 색다른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신규 고객이 30명 늘어날 때마다 크레온에 가입한 전 고객에 대한 수수료 면제 기간이 하루씩 늘어난다. 만약 다음달 8일까지 크레온 가입 고객이 1만명 늘면 이벤트 종료 후 333일 동안 주식 거래 수수료가 공짜다.
대신증권은 크레온을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영화 기자/ bettyki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