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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삼성물산, 이제는 매수시점”…투자의견↑
한국투자증권은 31일 삼성물산(000830)에 대해 2분기부터는 상사부문에서 투자의 결실이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을 상향했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익 기여도가 낮았던 상사는 그간 주가 상승의 걸림돌이었지만 앞으로는 건설과의 시너지를 창출하기 시작할 것”이라며 “이제는 성장을 위한 준비과정이 끝나고 다시 매수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기존 차선호주에서 최선호주(Top Pick)으로 올렸으며, 목표주가 9만3000원은 유지했다.

현재 주가는 낙폭이 과도하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물산은 지난 1년간 조직개편과 다수의 인력충원, 과감한 투자로 충실한 준비 과정을 거쳤지만 좀 더 빠른 결실을 기대한 시장의 실망감으로 지난 4분기부터 주가는 고점대비 18%나 하락했다”며 “대형사 평균 주가 하락폭이 7%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과도하다”고 설명했다.

다음달부터는 호재가 줄줄이 예고되고 있다.

일단 1분기 실적이 좋다.

추정 매출액 3조원, 영업이익 9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8%, 69.8% 증가할 전망이다. 주택 매출 급감의 충격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하는 경쟁 업체와 비교하면 양호하다.

또 그는 “2분기에는 5억 달러 규모의 인도 초고층 빌딩과 다수의 발전플랜트 수주가, 하반기에는 건설과 상사 시너지를 이용한 대형 패키지딜 사업 수주 등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안상미 기자 @hugahn>
hu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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