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는 29일 우리캐피탈㈜의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을 BBB+(미확정검토)로, 후순위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을 BBB(미확정검토)로,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3+(미확정검토)로 하향조정하고, Watch List(미확정검토)에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한신평은 ▷최대주주였던 대우자판과 GM대우와의 총판계약 해지에 따른 영업력 저하 ▷대우자판의 워크아웃 신청 이후 동사의 재무적 탄력성 저하 ▷자동차금융 비중이 높아 일정 수준 이내로 건전성 관리 가능 ▷동사의 지분 매각절차 진행에 따른 경영권 변동 가능성 증대 등을 이유로 설명했다.
한신평은 “지분매각의 시기, 거래상대방의 신용도, 지분매각의 원활한 진행 가능성 등 여러 가지 불확실성이 상존해 있으며, 지분매각이 지연 또는 무산될 경우 영업 및 자금조달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지속될 것”이라면서 “그러나 은행권을 포함 신인도가 우수한 주주사로 경영권이 변경될 경우 동사의 신용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점을 고려해 Watch List(미확정검토)에 등록한다”라고 덧붙였다.
윤희진 기자/jji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