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투자협회는 1년여전 개시한 프리본드가 장외 채권거래의 주요 시스템으로 자리매김했다고 30일 밝혔다.
금투협에 따르면 지난 25일 현재 채권 거래 기관 176곳, 채권 거래자 1438명이 이 시스템에 등록돼 있다. 지난해 4월 1일 선보인지 일년여만에 각각 51개사, 571명이 증가한 수준이다. 이달 들어 일평균 이용자수도 116개 기관, 690여명으로, 오픈 당시에 비해 각 2배와 5배 늘어났다.
금투협 관계자는 “투자자 사용 설명회 개최와 매뉴얼 제작 배포, 영문 버전 개발, 시스템 개선 등에 힘쓴 결과”라며 “프리본드가 활성화되면 채권 거래의 효율성과 안정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화 기자@kimyo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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