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이사장 김봉수)는 ETF의 일간 순자산가치 변화가 기초지수 일간수익률의 -1배로 움직이는 우리자산운용㈜의 ‘KOSEF 미국달러선물 인버스 ETF’를 4월 1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우리자산운용의 ‘우리 KOSEF 미국달러선물 인버스 ETF’는 거래소에 상장된 미국달러선물 및 KOSEF 미국달러선물 ETF 매도를 통해 ETF의 순자산가치 일간변동률이 F-USDKRW 지수 일간변동률의 -1배로 연동하도록 운용되는 상품이다.
이번 ETF 상장으로 전체 ETF 상장종목수는 75종목이 되며 올해 상장한 ETF는 총 11종목으로 늘어나게 된다.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여 기초지수가 하락(미국달러 대비 원화가치 상승 또는 미국달러 가치 하락)하면 ETF의 순자산가치는 상승하여 이익이 발생함
‘우리 KOSEF 미국달러선물 인버스 ETF’는 기상장된 KOSEF 미국달러선물 ETF와 더불어 미국달러에 대한 양방향 투자가 가능하게 된다. 또 미국달러로 표시된 환노출형 상품 투자 시 동 ETF를 함께 활용할 경우 환헤지 효과도 가능하다.
운용목표는 기초지수 일간변동률의 -1배이며, 2일 이상의 ETF 누적수익률은 같은 기간 기초지수 누적수익률의 -1배와 일치하지 않는다.
특히 복리화 효과라는 인버스 ETF만의 특징으로 일반적 ETF 투자보다 높은 투자위험이 수반될 수 있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인버스 ETF 투자자들의 투자 편의를 위해 4월 1일부터‘F-USDKRW 인버스 지수’를 산출할 예정이다. 이 지수는 일별 복리효과가 반영되어 산출됨으로써 2일 이상의 기간에 대해 미국달러선물 인버스 ETF의 운용성과를 쉽게 파악할 수 있는 투자참고 지표로 활용된다.
윤희진 기자/jji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