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패션 산업을 중국 현지에서 소개하는 ‘프리뷰 인 차이나(Preview in China) 2011’ 전시회가 개최됐다.

지식경제부는 28일부터 31일까지 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주최하는 프리뷰 인 차이나 해외 특별 전시회가 중국 베이징 국제전람중심 전시장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아시아 최대 규모 패션 전시회로 꼽히는 ‘중국 복장복식박람회’ 안에 설치한 3000㎡ 규모 한국관에서 국내 의류산업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우리나라 전시공간은 중국 복장복식박람회 내 해외 국가관 가운데 홍콩 다음으로 2번째로 규모가 크다. ㈜신원 등 국내 의류기업 69개사가 이번 전시회에 참여했다. 전시 브랜드 가운데 베스띠벨리(besti belli), 비키(VIKI) 등 여성복이 36가지로 가장 많다. 남성복, 스포츠캐주얼, 골프웨어, 모피, 패션 악세사리 등 다양한 브랜드가 전시회를 통해 소개됐다.

한국 5명, 중국 5명 등 양국을 대표하는 10명 유망 신인디자이너가 참여하는 ‘한ㆍ중 공동 패션쇼’도 28일 열렸다. ‘초청 바이어 비즈니스 교류회’, ‘참가업체 브랜드 패션쇼’ 등도 전시회 부대행사로 펼쳐진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한 수주 상담액은 전년 대비 7.8% 증가한 5억5000억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조현숙 기자 @oreilleneuve>
newear@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