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하락 하루만에 반등하며 2030선을 회복했다.
24일 코스피 지수는 24.60포인트 오른 2036.78포인트를 기록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9031만주와 6조5587억원이었다.
뉴욕증시가 일본 재건작업에 따른 기업들의 수혜 기대감이 확산되며 상승했다는 소식으로 코스피 지수도 2020선을 회복하며 출발했다.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했지만 일본 대지진과 리비아 정정 불안 등 대외 악재의 영향력이 다소 둔화된 가운데 외국인이 7일째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섬유의복,화학,의약품,비금속광물,철강금속,기계,전기전자,의료정밀,운송장비,유통,건설,운수창고,금융,은행,증권업 등이 상승했고, 전기가스,통신업 등이 하락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현대모비스가 3~5% 오르는 등 1분기 실적호조 기대감으로 자동차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한라공조와 현대위아,만도가 2~5% 오르는 등 자동차 부품주도 상승했다.
삼성전자와 현대중공업,LG화학,신한지주,KB금융,삼성생명,하이닉스반도체 등 여타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도 상승했지만 포스코가 사흘째 하락했고, 일본 대지진 이후 수혜 기대감으로 연일 강세를 보였던 SK이노베이션도 차익매물이 출회되며 이틀째 하락했다.
상승종목 수는 상한가 8종목을 포함해 535개를,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4종목을 포함해 269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도 3.53포인트 오른 513.70포인트를 기록하며 닷새째 상승했다. 외국인이 249억원 가량 순매도 했지만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인터넷,디지털컨텐츠,소프트웨어,컴퓨터서비스,통신장비, 반도체,통신장비,기계장비업 등이 상승했고, 방송서비스,정보기기,섬유의류업이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과 OCI머티리얼즈,CJ오쇼핑,다음,포스코ICT, 네오위즈게임 등이 상승했고, CJ E&M,CJ오쇼핑,에스에프에이,GS홈쇼핑 등이 하락했다.
국내 LED(발광다이오드) 비중에 높은 서울반도체는 미국 LED(발광다이오드) 업체인 크리(Cree)가 자체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이 부담으로 작용하며 4.6% 내려 낙폭이 컸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21종목을 포함해 536개를,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18종목을 포함해 413개를 기록했다.
남민 기자/suntopi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