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9.0의 대지진이 일본 동북지역을 강타한 가운데 지난 금요일 뉴욕증시는 지진피해 복구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번지진이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을 가늠하기 힘든 상황이지만 국내증시의 업종별 단기적 영향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1. 철강 : 우리투자증권은 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공급차질, 복구사업을 감안할때 반사이익이 예상된다고 말하고 현대제철(004020), 대한제강(084010), 한국철강(104700)등 국내철강업체들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

2. 정유/화학 : 현대증권은 일본 정제설비중 40%이상, 나프타분해설비의 50%이상이 동북부에 위치하고 있다며 상당기간 가동차질이 불가피 할것이라고 말하고, S-Oil(010950), 케이피케미칼(064420), 호남석유화학(011170), LG화학(051910), 한화케미칼(009830) 등 국내 정유/화학 업체들의 반사이익을 예상

3. 운송업 : 신영증권은 일본노선 특수기간인 5월 골든위크 앞둔 상황에서 이번 지진으로 인한 항공업체 실적악화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판단. 향후 지속적인 여진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어 일본 노선 뿐만 아니라 동남아노선까지 예상취소가 이어지며 탑승률 감소 예상

4. IT/자동차 : 동양종금증권은 단기엔화 강세로 일본과 경쟁이 심한 IT, 자동차 업종에 긍정적 영향 기대된다고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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