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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럴드 파워인터뷰]윤경희 청송군수 취임 100일 "세일즈 군수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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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희 청송군수<오른쪽>가 취임 100일을 지나며 10일 군청 군수실에서 본지 기자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헤럴드경제(청송)=김병진 기자]"행정은 결국 군민 행복을 위해 존재하는 만큼 청송 군민들이 잘 살 수 있도록 현장을 쉼 없이 뛰어다녔습니다. 군민에게 실질적 혜택이 돌아가는 사업에 집중하겠습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10일 민선 7기 취임 100일을 지나며 헤럴드경제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군민들을 위한 세일즈 군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윤 군수와의 일문일답을 통해 청송군정이 나갈 방향 등에 대해 들어본다.

- 지난 100일을 되돌아 본다면.
▶ 시간이 어떻게 갔는지 모를 정도로 정말 열심히 현장을 다녔다. '군민과 함께하는 행복청송'이라는 군정 슬로건을 항상 마음속에 새기고 주민들 속으로 들어가려고 노력했다. 사업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지난 시간들은 지역산업을 다각화하고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 등을 위한 준비 기간이었다고 본다.

- 가시적인 성과는.
▶ 취임 이후 청송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국비확보, 농업분야 남북교류사업 추진 등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고 본다. 그동안 경북도와 중앙정부 등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국비 확보, 신사업 발굴 등에 주력해 왔다. 그 결과 지난달 11일 농림식품축산부가 주관하는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중 6개 사업이 선정돼 202억원(국비70%, 지방비30%)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 좀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 한다면.
▶ 청송읍 중심지활성화 사업에 180억원, 마을만들기사업으로 청송읍 덕리, 부남면 중기2리, 현동면 눌인3리, 현서면 갈천리에 각 5억원, 지역 주민 역량강화 사업에 2억원 등이다. 이번 사업은 일반농산어촌분야의 군 역대 최대 금액이다. 지난 9월 20일 소규모 전원주택단지조성 기반시설 설치 특별교부세 8억 확보와 함께 민선7기 역점사업을 추진하는데 큰 힘이 되고 있다.

- 공약인 남북농업교류협력사업 진행 상황은.
▶ 최근 남북정상회담 및 평양공동선언으로 청송사과의 북한진출 계획도 탄력을 받고 있다. 지난 8월 13일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남북농업교류협력 TF를 신설했다. 군은 향후 남북교류가 본격화 되면 계획 중인 사업을 바로 시작할 수 있도록 교류협력기금 조성 및 행정지원 방안 등을 담은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조례' 제정과 '청송군남북교류협력위원회' 구성을 준비하고 있다.

- 청송하면 사과를 빼놓을 수 없는데 올해 청송사과축제 준비는.
▶ 올해 축제는 '청송도깨비축제'에서 '청송사과축제'로 명칭이 변경돼 11월 1일부터 4일까지 열린다. 또 군민참여, 야간 축제장을 통한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장소도 청송읍 월막리 소재 용전천변으로 정했다.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사과축제에 참여해 지역의 넉넉한 인심과 함께 꿀 보다 더 단 청송사과의 맛을 느껴보기를 바란다.

- 군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 태풍 '콩레이'가 청송지역에도 많은 생채기를 냈다. 현동면 지역 등에 하천제방 및 농로 유실, 농경지 침수 등 피해를 입었다. 군은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리고 처음 취임 때의 마음처럼 초심을 잃지 않도록 하겠다. 군민들의 삶이 고단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열정적으로 일 하겠다. 언제나 주민들 속에서 함께 있겠다.

kbj7653@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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