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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경찰, 금융기관 사칭 저금리 대출 미끼로 수십억 가로챈 3명 구속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7일 중국에 콜센터를 만들어 놓고 금융기관을 사칭해 저금리 대출을 미끼로 수십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보이스피싱 총책 A(33)씨 등 3명을 구속했다.

또 중국에 도피 중인 2명의 여권을 무효로 하고 인터폴 적색수배를 내렸다.

A씨 등은 지난 2016년 3월 B(45)씨에게 캐피탈 상담원으로 가장해 저금리로 대환대출을 해주겠다고 속여 1290만원을 송금받는 등 같은 방법으로 최근까지 118명에게 11억5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개인정보 수집, 피해자 유인, 자금 담당 등으로 나눠 고금리 대출을 받은 사람에게 싼 이자로 대출을 받도록 해주겠다고 속여 기존 대출금과 이자를 받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공공기관, 금융기관 등은 절대 전화상으로 돈을 요구하는 일이 없다"며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주의해 줄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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