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찰서은 오는 18일 포항시 일원 송도부두에서 '유해화학물질 사고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한다. (포항해경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정종우 기자]경북 포항해양경찰서(서장 맹주한)은 오는 18일 포항시 일원 송도부두에서 '유해화학물질 사고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포항해역의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에 대비해 민?관?군 합동으로 포항 구항 송도부두에 선적작업 중인 케미컬운반선의 화물 이송파이프가 파손돼 벤젠 10㎘가 유출돼 인명과 해양오염 피해가 발생한다는 가상상황하에 진행된다.
훈련은 포항해경을 비롯해 동해특수구조대, 해군 6전단 화생방지원대, 남부소방서, 포항시, 포항남구보건소, 해양환경관리공단, 유해물질 취급업체 등 14개 기관, 군, 단·업체가 참가하며 인원 93명, 선박 6척, 차량 8대와 화학보호복, 제독설비, 가스탐지기 장비가 동원된다.
훈련과정은 인명구조 및 오염지역 탐지, 화재예방, 방제선 이용 확산방지, 인체?장비 제독 순으로 진행된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관계기관 간 사고수습 및 위기관리 능력을 제고해 인명 및 해양환경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jjw@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