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靑,추석선물 선정된 울릉도 부지갱이 인기상승... 고려은단, '인지기능개선제품' 개발 중
이미지중앙

무공해 울릉도에서 재배되는 부지갱이가 경사진 밭에서 수확해 농사용 모노레일을 이용, 운반하고 있다.(울릉군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
=김성권 기자]청와대 추석선물로 선정된 후 판매량이 부쩍늘어난 울릉도 부지갱이가 이제는 약재로 이용돼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고려은단(대표 조영조) 울릉도 자생식물인 부지갱이를 이용한 인지기능개선 제품을 개발 중이라고 발표했다.

16일 고려은단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부지갱이의 다양한 기능 연구를 진행해 오면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기억력 개선 가이드라인에 따라 부지갱이 추출물로 기억력 개선 효과를 입증하고 부지갱이 추출물을 포함하는 인지 또는 기억력 개선용 조성물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현재 고려은단은 원료의 대량생산을 위한 원료 표준화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내년에는 인체적용시험을, 2020년에는 개별인정형 기능성원료를 신청할 계획이다.

고려은단 관계자는고령화가 세계적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건강 인지능력, 기억력 개선 치매 예방과 관련된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라며인지기능개선에 도움을 주는 국내 천연 자생식물을 활용한 자사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다수의 천연물 유래 건강기능식품들이 중국, 베트남 해외 원료 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국내 자원인 부지갱이를 활용한 제품화는 울릉도 농가의 수익 창출은 물론 수출 사업 유관기관의 동반 성장을 가능케 것으로 전망된다." 덧붙였다.

부지갱이의 학명은 섬 쑥부쟁이’, 울릉도에서는 부지갱이로 통한다. 겨울 눈속에서도 자라며 사계절 채취가 가능하고, 맛이 뛰어나 전국에 잘 알려진 섬 지역 특산식물이다.

울릉도 부지갱이는 화산토양에서 자라며 주변 바다에서 각종 미네랄을 듬뿍 실은 해풍이 영양분을 공급해 줘 부드러운 나물맛을 내고 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