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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시ICT기술로‘포항형 미세먼지 관리·대응 시스템’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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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KT와 26일 오후 시청에서 첨단 ICT기술을 활용해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문제를 체계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사물인터넷(IoT) 기반 ‘미세먼지 통합관리·대응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포항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포항시는16일 시청에서 KT와 사물인터넷 등 ICT 기반의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시는 첨단 ICT기술로 포항형 미세먼지 관리·대응 시스템구축에 본격 나서게 됐다.

협약에 따라 KT와 포항시는 기상 관측 자료, 유동 인구 등 각종 환경 관련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최적의 장소를 도출해 미세먼지 측정 장비 13식을 설치하게 된다.

장비가 설치되는 곳은 10곳의 주민센터와 포항그린웨이 도시 숲이다. 그동안 정부에서 운영하는 미세먼지 측정망이 닿지 못했던 지역이다.

KT는 구축된 인프라를 활용해 초미세먼지, 소음, 온도, 습도 등 공기질 상태를 24시간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해 포항시에 제공할 예정이다.

포항시는 KT가 전달하는 데이터와 정부에서 운영하는 미세먼지 측정망 데이터를 융합한다. 이를 통해 얻어진 공기질 정보는 시민들의 안전과 건강, 외부 활동 이용 편의를 위해 오는 7월부터 포항시 홈페이지와 일부 주민센터 전광판, 포항그린웨이 도시 숲 내 미세먼지 신호등으로 실시간 전달될 예정이다.

통합 플랫폼을 통해 포항시 전역 미세먼지 조기경보 시스템 구축 실시간 모니터링 조기 대응과 주민 대상 안내서비스 및 정보 제공 미세먼지 관리와 맞춤형 비상저감 대책 등을 실행한다.

민감 및 취약계층 이용시설인 어린이집, 노인복지회관 등에는 미세먼지 실내외 측정기를 설치해 과학적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실내외 공기질 정보와 환기 등 행동요령도 제공할 계획이다.

수질과 소음, 실내공기질 등 환경측정자료를 통합 시스템화하는 통합관제 시스템도 구축해 환경측정 자료 DB 구축 정보 관리 및 가공·제어·공유를 위한 시스템 개발 정보수집 제어와 관리를 위한 IoT 연동 개발 기존 장비 및 시설물의 통합과 표준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형산강 등 하천수계 수질관리와 친환경자동차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미세먼지 문제는 시민의 생명과 직결된 것으로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미세먼지 관리·대응 시스템 구축으로 가장 안전한 포항’, ‘미세먼지 걱정 없는 포항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이 크게 개선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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