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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시, 조종면허시험 대행기관 18일 첫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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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형산강에 설치된 조종면허시험장 , 사진에 보이는 둥근 돔에는 아름다운 조명이 설치돼 야간에 또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형산강 수은과 관련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한 하천수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중금속이 불검출 되는 등 수상레저 활동이 가능한 단계로 평가됐다.(포항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포항시가 지난해 12월 전국 광역 및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시험 업무대행기관(본지 18일보도)으로 지정된 이후 오는 18일 형산강 조종면허시험장에서 첫 시험이 치러진다.

조종면허시험장은 수상레저안전법에 따라 최대출력 5마력 이상의 수상레저기구(모터보트, 수상오토바이 등)를 조종하기 위한 조종면허 취득을 위해 시험이 이뤄지는 장소를 말한다.

이번 조종면허 실기시험은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시행하는 첫 시험이라는데도 의미가 있지만 포항시가 추구하는 해양레저관광도시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서 포항시는 형산강 수은과 관련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한 하천수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중금속이 불검출 되는 등 수상레저 활동이 가능한 단계로 평가됐다.

또한 형산강 민관대책협의회에서 논의된 조종면허시험장 운영과정에서 오염이 우려되는 지역에는 통제 경계선을 이미 설치하였고, 시험장 위치를 당초 계획보다 상류 200m 이전하는 등 환경오염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앞으로도 조종면허 실기시험으로 일어나는 부유물 등 수질에 대해서는 상시 모니터링과 함께 수질검사를 확대할 방침이며, 환경 관련 단체도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포항시 김종식 환동해미래전략본부장은 조종면허시험장 운영으로 인한 수질에 영향이 없도록 지속적인 환경 모니터링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시민들이 안심하고 수상레저를 즐기수 있도록 모든 대책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필기시험은 포항해양경찰서에 위치한 PC시험장에서 실시하고, 실기시험 응시 희망자는 시험일 2일전까지 인터넷 또는 시험장을 통해 접수 할 수 있다.

기타 조종면허 취득관련 문의 사항은 포항시 조종면허시험장(054-270-4492~3) 또는 해양경찰청 수상레저종합정보시스템’(http://imsm.kcg.go.kr)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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