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의 ‘2018년도 전통시장 야시장 공모사업에서 포항 중앙상가가 최종 선정됐다.(포항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포항시 중앙상가 가 야시장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포항시는 13일 행정안전부의 ‘2018년도 전통시장 야시장 공모사업 최종 발표에서 중앙상가가 이같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지진 피해로 신음하고 있는 시민들과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야시장 공모사업에 선정된 포항중앙상가는 1년간 특별교부세 5억원, 지방비 5억원 등 총 1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지역문화 및 관광자원과 연계한 야시장을 운영하게 된다.
포항시와 포항중앙상가 상인회는 야시장 명칭을 포항시 공인 특산품 브랜드인 ‘영일만친구’ 야시장으로 명명하고 중앙상가를 넘어 포항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야시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영일만친구 야시장은 포항 중앙상가 내 육거리~북포항우체국 300m구간에서 연중 무휴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야시장 선정은 포항시와 포항중앙상가 상인회가 침체된 구도심을 살리기 위해 의욕적으로 추진한 사업이다.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지방정부 일자리정책 박람회에서 포항시가 직접 나서서 보고를 하는 등 전력 투구한 결과로 풀이된다.
손정호 일자리 경제 노동과장은 “포항 중앙상가 야시장은 지진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 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그 동안 야시장 개장을 위해 노력해 온 만큼 전국에서 찾아오는 성공적인 야시장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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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