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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화군, 겨울가뭄 ·강추위 식수공급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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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이 겨울가뭄 극복을 위해 전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사진은 차량 을 동원해 미 급수지역 취수장 에 비상급수를 공급하고 있다.(봉화군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봉화군이 계속되는 겨울가뭄으로 식수공급에 비상이 걸렸다.

봉화군은 예년 대비 30% 수준으로 강설량이 적고 강추위까지 겹쳐 계곡수와 하천수까지 결빙돼 식수가 부족한 실정이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고지대인 소천면에는 31개소의 간이상수가 설치돼 있고 계곡수를 활용한 소규모 급수시설이 23개소로 70%이상을 차지한다.

이달 초순 영하 20도 이하로 기온이 급 하강 하면서 계곡수 대부분이 결빙돼 취수원이 고갈, 식수가 부족한 실정이다.

강신곤 소천면장은 긴급 이장회의를 개최해 미 급수지역을 파악하는 등 겨울가뭄 실태를 점검하고 비상급수 지원 대책을 모색했다.

면은 물탱크와 수중모터를 구입하고 차량 3대를 동원해 미 급수지역 취수장 16개소에 34, 개별농가 55가구에 68회의 비상급수를 공급했다.

소규모 급수시설 9개소에는 하천굴착, 수도관 해빙, 급수장치 설치 등 응급복구 공사를 시행하고 식수 공급에 대한 비상체제를 유치하며 식수공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신곤 소천 면장은 주민들이 설 명절을 차질 없이 보낼 수 있도록 모든 수단을 강구해 문제 해결에 나섰다.”앞으로도 물 사용량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물 아껴 쓰기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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