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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주 한국문화테마파크 건설 순항,40% 공정률 보여
2020년 한국문화 플랫폼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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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0년 개관을 목표로 영주시가 시공중인 한국문화 테마파크 .사진은 하늘에서 본 현장 모습(영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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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한국문화의 세계화와 산업화를 주도하게 될 영주 한국문화테마파크가 40% 공정률을 보이며 2020년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17일 시에 따르면 선비촌·소수서원 인근 96974부지에 조성중인 한국문화테마파크는 한국 정신문화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선비문화를 21세기 첨단문명을 활용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할 수 있도록 조성하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한국의 고유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최적지로 각광받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1565억 원을 투입해 공사가 진행 중인 한국문화테마파크는 현재 건축물 99개동 중 현대건축물 10, 전통건축 32동의 건축공사가 완료됐다. 올해는 초가집 19동 건축과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지하주차장 조성공사에 속도를 낸다.

주요시설은 한문화R&D지구, 전통숙박 및 전통문화지구다. 한스타일은 6대 분야로 한복, 한식, 한옥, 한음악, 한지, 한글에 대한 시설이 배치된다.

전통숙박지구에는 숙박시설, 전통음식촌 등 민자유치사업이 희망적으로 추진되고 있고 전통문화지구는 전통무예장, 매화공원 등이 들어선다.

시는 이번 사업이 3대 문화권(유교·불교·가야문화) 사업으로 추진되는 만큼 영주 선비문화가 확실하게 부각될 수 있도록 타 지역과 차별화 방안을 마련해 관광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영주시는 시설 공사 시행과 함께 전문가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지상 주차장이 전통경관을 해치지 않게 지하화로 계획을 수정했다.

일반 공원을 선비를 대표하는 매화공원으로 조성, 마상무예 공연을 위한 연습장으로 설계된 마상무예장은 전통무예장으로 변경해 우리나라 전통무예 중 하나인 십팔기무예를 체험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영주시는 지난해 10월 기획재정부 총사업비 심의를 거쳐 주차장 지하화와 전통 무예장 조성 사업비 101억 원의 예산을 추가로 확보했다.

특히, 지난해 말 마무리된 한국문화테마파크 실행계획 용역에서는 법고창신온고지신의 정신 아래 오래된 술(전통)을 새 부대에 담는다는 슬로건을 내걸며 4차 산업 혁명에 맞는 다양하고 새로운 프로그램이 발굴됐다. 한국문화테마파크의 새 이름으로 선비세상이 제안돼 이미 업무표장등록도 완료했다.

장욱현 시장은 한국문화테마파크가 완공되면 영주시 지역문화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나아가 전통문화의 중심지로서 영주선비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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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가 오는 2020년 준공으로 시공중인 한국문화 테마파크 공사현장(영주시 제공)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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