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열 전 청송부군수가 10일 영양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3 지방선거 영양 군수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헤럴드경제(영양)=김병진 기자]현 군수 3선 연임 제한으로 무주공산이 된 영양군수 선거전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10일 박홍열(58) 전 청송부군수가 영양군수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전 부군수는 이날 영양군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인구절벽으로 위기에 처한 영양, 꺼져가는 영양의 생명을 살려야 한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박 전 부군수는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 시니어클럽 설립, 어르신 건강돌붐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앞서 9일에는 남천희(69) 경북도의원이 기자회견을 통해 영양군수 선거 출마를 공식화 했다.
남 의원은 "소신과 뚝심, 정의감을 지닌 정치와 행정 전문가인 자신이 새 영양을 이끌어 나갈 적임자"라고 밝혔다.
이번 박홍열 전 청송부군수·남천희 경북도의원 영양군수 출마 선언으로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는 2~3명의 다른 후보들 행보도 빨라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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