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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천군, 울릉나리분지서 장원벌 확대보급 성과 있었네.
전국 신기술확산 우수사례 경진 부분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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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이 울릉도 나리분지에 장원벌 육종 교미장을 설치,운영 해 장원벌을 공급한 공로로 기술보급사업 종합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예천군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예천군이 신기술확산 우수사례 경진 부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예천군은 22일 천안에서 개최된 농촌진흥청 기술보급사업 종합평가회에서 이와 같이 수상해 농촌진흥청장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상은 전국 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한 신기술보급 사업 일환으로 입지조건을 갖춘 울릉도 나리분지를 활용한 장원벌 확대보급 시범 사업이 최고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이는 예천군 곤충산업의 기술적 우수성을 보여준 대표적 실례로 꼽힌다.

서양꿀벌인 양봉이 국내에 도입된 지 110 여년이 지났지만 극심한 잡종화로 양봉 선진국에 비해 꿀 생산량이 60% 정도 밖에 미치지 못했다. 이에 예천군과 농촌진흥청이 공동으로 지난 201412월 정부장려품종 1호 꿀벌인 장원벌을 개발해 양봉선진국 수준의 꿀 생산량(24kg/)을 가능하게 했다.

장원벌을 농가에 보급하기 위해 지난해 3월 경상북도농업기술원과 예천군·울릉군이 우량꿀벌 육종 교미장 설치 MOU를 체결한바 있다.

지난해 부터 금년말까지 울릉도 나리분지에 16000의 전국 최대규모 의 장원벌 육종 교미장을 설치 운영해 경북도내 10개 시·군 51호 에 3000마리의 장원벌을 공급한 성과를 올렸다.

울릉도 나리분지 육종교미장 운영은 양봉 선진국형 여왕벌 보급 모델에 가장 근접한 것으로 평가된다
.

남창진 예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울릉도 나리분지 육종교미장에서 생산되는 여왕벌 1마리당 10만원의 비싼 가격에 구입되지만 5년내에 는 절반이상 가격을 낮춰 양봉농가들이 장원 여왕벌을 부담 없이 구입해 경북도내 꿀 생산을 1900t으로 높여 200억원의 농가소득 증대가 이뤄 지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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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북면 나리분지에 설치된 우량벌꿀 육종 교미장 (예천군 제공)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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