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계명대 구성원들의 지역민들을 위한 봉사활동이 이어지고 있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총학생회와 국외봉사를 다녀온 학생들로 구성된 이 대학 학생 20여명은 지난 11일 자발적으로 돈을 모아 연탄을 구입, 달서구 두류1동과 2동 4개 가정에 배달했다.
(사)계명1%사랑나누기, (사)계명문화1%사랑의 손길, (사)동산의료선교복지회 등 3개 기관은 지난 16일 '사랑의 김장, 연탄 나누기'행사를 열고 소외계층 450가정에 김치 등을 전달했다.
18일은 달서구 두류동 취약계층 7가구에 연탄을 배달하고 달서구청에 사랑의 연료 후원금(1000만원)도 기탁했다.
같은 날 계명대 직원노동조합은 대구노숙인종합지원센터를 방문해 노후 전등 40여개를 직접 교체해 줬다.
김창덕(25·경영학전공 4) 학생은 "졸업을 앞두고 뭔가 뜻 깊은 일을 하고 싶었다"며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보람된 일인 것 같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