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울릉경찰서(서장 강상길)는 이달부터 내년3월말까지 5개월간 도박행위를 집중 단속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겨울철 관광 비수기를 맞아 목돈을 노린 전문 도박꾼들과 지역주민들의 상습 도박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경찰관계자는 “도박은 가정파괴·경제파산을 가져오는 중대한 범죄이며, 실제 도박 빚 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도 적지 않은 만큼 경찰력을 집중 동원해 강력한 단속활동을 펼친다.”고 했다.
울릉경찰은 지난 2015년 2000만원대의 도박을 벌인 자영업자와 주부 등 5명을 검거했고 지난해 8월에는 외지에서 들어온 사기도박단 5명을 검거, 주범 1명을 구속한바 있다.
손우락 울릉서 수사과장은 “도박장소로 사용되는 것을 알면서도 방실이나 건물을 제공한 건물주 등도 도박 방조 혐의로 입건하는 등 도박행위자에 대해서는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엄정 조치하겠다.”고 며 단속의 강한 의지를 내비췄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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