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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항만공사, 상반기 매출액 ‘창립 이래 최대’
상반기 매출액 379억원 대비 31억원(8.3%) 증가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울산항만공사(UPA, 강종열 사장)가 창립이래 반기 최대 매출을 달성하며 11년 연속 흑자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울산항만공사는 2017년 상반기 매출액이 410억원을 기록하면서 2007년 창립 이래 반기 매출로는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매출액 379억원 대비 31억원(8.3%)이 증가한 수치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는 영업이익 179억원(영업이익률 43.7%), 반기순이익 165억원(반기순이익률 40.3%)을 달성했다.

무엇보다 세계적 추세인 선박대형화에 적극 대응한 것이 주효했다는 것이 UPA의 분석이다.

지난해 12월 울산신항 용연부두를 조기 개장해 대형선박(5만톤급) 시설 확보로 신규 물동량을 창출했고, 올해 8월에는 8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 울산본항 유지준설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해 대형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한 것이다.

대형선박 입항 촉진을 위해 항만시설사용료를 일부 감면하는 인센티브 제도를 운영하는 등 물동량 창출로 매출 극대화에 총력을 기울였고, 또 울산신항 배후단지가 본격 임대된 것도 매출에 도움이 됐다.

UPA 강종열 사장은 “상반기 최대 매출액 달성에 그치지 않고, 올해는 800억원의 매출을 최초로 돌파하겠다“며, ”이로써 울산항의 미래성장 사업인 동북아 오일허브를 적기에 준공하고, 울산항의 항만시설 현대화 사업 등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UPA의 이 같은 재무성과는 10월 말 경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에 공시될 예정이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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