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중구문화원(원장 박문태)은 15일 태화강대공원 처용마당에서 S-OIL의 메세나 후원을 받아 민속놀이 병영서낭치기 공연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2018 한국민속예술축제' 예선 격인 울산의 구군 민속놀이 경연에서 중구 대표로 출전한 병영서낭치기는 경연에서 1등을 차지해 내년 제주도에서 열리는 한국민속예술축제에 울산대표로 참가 자격이 주어지기도 했다.
병영서낭치기보존회(회장 정상태)는 학술심포지엄과 지역예술인, 학자들, 기업 등의 참여로 매년 발표회를 개최해 오고 있으며, 처용문화제와 울산마두희축제 등에 참가해 울산의 전통문화유산을 전국에 알리며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높여가고 있다.
울산중구문화원은 울산의 고유 민속놀이인 병영서낭치기를 복원하고 보급하기 위해 2006년부터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다. 울산 지역 기업인 S-OIL도 이를 위해 2008년부터 매년 2000만원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지역의 민속놀이 복원을 위한 큰 뒷받침이 되고 있다.
지난 해에는 한국민속예술축제에 병영서낭치기가 울산시 대표로 참가해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보이며 은상과 입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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