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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상훈 의원, 대구 노숙인 109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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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지역 노숙인 규모가 수도권을 제외하고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자유한국당 김상훈(사진)의원이 받은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 노숙인은 거리 노숙인 106, 생활시설 노숙인 986명 등 모두 109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서울(3591)과 경기도(1522)를 제외하면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많은 수치다.

경북지역은 357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의 거리 노숙인은 주로 중구(40), 북구(38), 동구(20)에 집중돼 있었으며 남성이 대부분(97)을 차지했다.

생활시설에 기거중인 노숙인의 경우 재활시설 637, 요양시설 235, 자활시설 114명으로 파악됐다.

노숙을 하게 된 계기로(거리 노숙인 기준), 38.1%'실직'으로 응답했고 가족해체(27.4%), 질병 및 사고(15.9%) 등을 다음 이유로 꼽았다.

김 의원은 "실직 및 질병에 따른 사회적 지위의 하락을 막기 위한 사회안전망 강화가 필요하다""촘촘한 복지서비스로 노숙으로 빠지는 길을 철저히 차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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