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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북구, 28일 강동사랑길 걷기축제 열어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산과 들, 바다를 한꺼번에 즐기며 가을 낭만을 느낄 수 있는 강동사랑길 걷기축제가 오는 28일 강동사랑길 2~3구간에서 열린다.

울산 북구(구청장 박천동)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17 걷기여행길 활성화 공모사업'에 강동사랑길 걷기축제가 선정됨에 따라 각종 문화공연과 체험행사를 곁들인 걷기축제를 마련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정자항 남방파제를 출발해 강동사랑길 옥녀봉, 까치전망대, 옹녀·강쇠길, 제전항, 판지항를 돌아오는 약 7km 코스로, 2시간 정도 소요된다. 건강체험부스 운영, 소원나무패 걸기, 가족벽화그리기 체험을 비롯해 각종 문화공연이 함께 열린다.

강동사랑길은 7개 테마를 소재로 한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는 길로, 산과 들, 바다를 모두 즐길 수 있는 걷기 코스다. 정자해변을 중심으로 문화유적과 작은 포구를 잇는 둘레길 27.9km 7개 구간은 서로 맞물려 있다. 특히 2~3구간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고 전망이 아름다워 찾는 이들이 많다.

강동사랑길 걷기축제 참가 신청은 11일부터 북구청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1500명 선착순이다. 가족벽화그리기 체험은 북구청 관광해양개발과로 전화하면 가족 15팀에 한해 선착순 접수할 수 있다.

북구는 지난 2012년부터 강동사랑길 걷기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걷기여행길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 다양한 체험행사도 준비해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마련했다.

북구 관계자는 "올해는 북구 출범 20주년을 맞아 예년과는 차별화된 걷기축제를 마련했다"며 "이번 축제가 강동지역을 보다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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