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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워인터뷰]권영택 군수 "영양고추,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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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택 영양군수가 본지 기자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헤럴드경제(영양)=김병진 기자]"영양고추 더 말이 필요있습니까. 맛과 향이 뛰어나며 색깔이
곱고 선명합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영양고추의 진한 맛을 느껴보시기를 바랍니다"
권영택 영양군수는 17일 군수실에서 다음달 4일 서울광장서 개막하는 '영양고추 H.O.T 페스티벌을 앞두고 헤럴드경제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고 강조했다.
권 군수와의 일문일답을 통해 '영양고추'이야기를 들어본다.

- 영양고추 H.O.T 페스티벌이 11년을 맞았는데.
▶ 10년 전 영양은 무엇인가 새로운 도전이 필요했다. 영양고추는 명성만 있을 뿐 시장은 이미 잠식돼 있었다. 접근성이 좋지 않은 지역의 한계를 극복하고 소비자에게 직접가서 알리기 위해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시작한 행사가 11회째를 맞았다. 올해도 다음달 4~6일까지 서울광장에서 열리며 KBS 6시 내고향을 통해 전파를 탄다. 특히 체험을 통해 만들어진 김장 김치를 사회취약계층에 기부하는 나눔 실천 행사도 마련된다.

- 올해 준비 사항(규모 등)은.
▶ 추석을 대비해 추석 음식과 김장 김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영양고추와 고춧가루, 일월산 산나물 등 다양한 농·특산물을 준비 중이다. 지역 내 52개 농가(농업인 단체)가 행사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개최 전 2회에 걸친 철저한 사전 품질관리 및 서울 행사 기간 중에도 상시로 품질을 관리 지도하는 품질관리위원회를 운영한다. 생산자와 소비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현지 영양군의 가격에 최대한 근접한 가격을 형성하도록 노력 하겠다

- 영양고추를 자랑한다면.
▶ 영양고추는 비타민A·C와 캡사이신 함양이 많으며 매운맛과 단맛이 잘 조화돼 있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과피도 두껍고 색도가 좋아 소비자의 입맛을 당기는 요소가 있다. 또 신맛 성분이 낮고 대신 유리당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고추가루의 경우 영양고추 유통공사를 통해 수매에서 부터 세척 건조 분석 가공까지의 일괄 처리 시스템을 도입해 고품질의 고추가루를 생산하고 있다. 미국, 일본, 영국, 독일 등으로 수출함으로써 영양고추 세계화를 달성하고 있다.

- 청양고추 명칭 유례는.
▶ 충북 음성 등에 이름을 도용 당한 것이다. 경북 청송과 영양에서 시험재배를 해 성공을 한
것이 청양고추다. 한 글자씩 지명이름을 따 청양고추라고 명명했다. 이것은 개발자인 유일웅 박사가 직접 한 이야기다. 청양고추는 경북 청송군과 영양군 지역에서 재배되는 고추를 이른다. 바로잡아야 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

- 서울시민(영양군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 먼저 정성과 땀의 결정체로 이뤄진 고추를 생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영양군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 많은 사람들이 가을이 되면 영양고추 H.O.T 페스티벌을 기다린다. 올해 행사에도 다양한 전시 및 시연 프로그램이 많이 열린다.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1천만 서울시민들에게 정직한 품질과 우수한 농산물로 다가서겠다. 자신 있게 영양고추를 권한다. 영양고추의 매력에 푹 빠져보기를 바란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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