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군위)=김병진 기자]경북 군위군 통합신공항유치추진위원회(이하 신공항 유치위)는 21일 군선거관리위원회에 '김영만 군위군수 주민소환 서명부'에 대한 이의신청서를 냈다.

이날 신공항 유치위 회원 10여명은 주민소환투표 청구인 서명부에 대한 1300여건의 이의신청서를 취합해 제출했다.

신공항 유치위 관계자는 "이의를 신청한 서명인 수가 30%에 육박한다"며 "이는 서명과정의 여러 가지 의혹을 뒷받침하는 것인 만큼 서명부에 대한 전수조사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6일 k2·통합공항군위군반대추진위원회(위원장 이우석)는 '김영만 군수 주민소환'을 위해 공항유치 반대 주민 4023명의 서명을 받아 군선관위에 접수했다.

한편 군선관위는 이날 신공항 유치위가 접수한 이의신청서에 대해 22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심사를 한다.

심사결과 청구인 측의 보정 절차를 거쳐 총 유효서명이 전체 유권자의 15%(3312명)을 넘게 되면 주민소환청구서를 인용해 투표를 발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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