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경주세계문화엑스포)
[헤럴드경제(경주)=김병진 기자]경주엑스포공원 내에 위치한 '아사달 조각공원'이 새 단장 했다.
아내 아사녀와의 슬픈 전설을 가진 백제 석공 아사달의 이름을 붙인 '아사달 조각공원'은 우리 문화유산을 모티브로 한 18점의 조각작품들이 전시돼 있는 곳이다.
'자연과 사람과 예술이 공존하는 공간'을 콘셉트로 1998년에서 2003년에 걸쳐 만들어졌다.
하지만 20년 가까이 지나면서 색이 바래고 엑스포공원 안쪽에 위치해 접근성이 떨어졌다.
이에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1998년에 세워진 '천년, 그리고 또 하나의 천년', '종, 문', 2003년 제작된 '천마의 환생' 등 세 작품에 새롭게 색을 입혔다.
앞으로 경주솔거미술관을 찾는 관람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쪽으로 작품위치를 조정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이를 통해 아사달 조각공원을 경주 솔거미술관과 함께 예술과 자연이 하나가 되는 특별한 공간으로 만들어간다는 복안이다.
이동우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은 "아사달 조각공원은 자연과 사람과 예술이 공존하는 공간"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 초록의 계절 6월을 마음껏 즐겨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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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주세계문화엑스포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