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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김주수 의성군수 "군민이 행복한 군정 이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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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의성)=김병진 기자]"누구나 살고 싶은 지역이 되려면 가장 먼저 군민이 행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주수(사진) 의성군수는 23일 민선63주년을 지나며 "군정운영의 가장 큰 원칙은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이라며 "군민이 행복한 군정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김 군수와의 일문일답을 통해 앞으로의 군정 방향에 대해 들어본다.

- 고부가가치의 신성장 산업 육성 계획은.
의성군은 100년을 책임질 미래 전략과제 발굴 및 창의기반 강화를 위해 '의성 건강산업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세포배양 이노베이션 허브센터'가 들어서면 세포배양 관련 연구 지원 및 전문 인력 양성 등을 수행하는 차세대 생명공학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할 것이다. '건강고을 맞춤형 의료산업'도 핵심 추진 사업 중 하나다. 그외 경북 신도청 시대를 맞아 경북도농업기술원, 농업자원관리원 등의 주요 공공기관과 대구공항 유치에도 적극 나서겠다.

-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은.
의성은 품목별 협의구조를 단일화하는 등 통일적인 농정 추진을 위한 농업회의소 설립 추진하고 있다. 농업회의소는 농업인 스스로 의견을 조율하고 수입개방 등 농업 위기를 민관 공동 노력으로 극복하는 장이 될 것이다.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설치 운영하는 등 농촌일자리 지원 프로그램을 계속 추진하겠다. 이밖에 전국 1위의 생산량과 시장교섭력을 가진 단밀, 다인의 가지 주산지를 중심으로 블랙푸드밸리를 조성해 고소득 지역 특화사업으로 육성해나가겠다.

- '의성' 시장대응력 강화 방안은.
의성군은 품목별로 산재돼 있는 농산물 브랜드를 하나로 묶는 통합 브랜드 전략을 펼쳐 '몸에 활력을 주는 진짜 농산물'이라는 수식어로 '의성'이라는 브랜드를 내세워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의성마늘과 의성마늘소, 의성쌀 등의 농산물의 프리미엄 브랜드 입지는 날로 커지고 있다. 의성마늘 명품화를 위해 설립한 마늘종합타운의 노후화된 시설 및 장비를 개선하겠다.

- 귀농귀촌 일번지 입지 확보 전략은.
의성군은 경북도 내에서 귀농정착률이 가장 높은 곳으로 전국적으로도 4위에 해당하는 귀농의 메카다. 안정적인 귀농귀촌 유치로 농업·농촌에 활력을 주기 위해 귀농귀촌정보센터 운영과 체계적인 귀농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도시민을 유치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들로 의성군의 귀농귀촌인구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 6차산업의 문화관광 비전을 제시한다면.
전 국민이 찾아오는 의성을 만들기 위해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지속적인 홍보를 추진하겠다.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한 '활기찬 농촌프로젝트 공모'에 선정돼 단촌면 구계리 일원에 100억원의 사업비가 투여되는 6차산업 시설을 조성하게 된다. 이 시설에는 주말농장, 게스트하우스, 커뮤니티센터, 사하촌 등이 들어선다. 그외 빙계 얼음골 가족캠핑장 조성사업도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갔다. 또 신라본역사지움조성사업도 고대국가 조문국의 문화 원형 보존과 천년 불교의 자취를 더듬을 수 있는 관광명소 육성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 끝으로 군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군민을 내 부모 내 자식이라 여기고 가장 먼저는 의성군의 식구들이 행복하고 편안한 의성, 미래 걱정 없는 살기 좋은 의성을 만드는데 전력하겠다. 이를 통해 누구나 찾아오고 살고 싶어 하는 의성을 만들겠다. 눈에 보이는 성과보단 군민이 피부로 와 닿을 수 있는 정책을 기반으로 삶의 터전 재정비부터 의성군의 미래비전까지 제시하며 의성식구들과 함께 앞으로 힘차게 나가겠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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