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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월 전국 수학축제에서 보드게임 역할 "두각"
[헤럴드분당판교=안혜란 인턴기자]10월을 맞아 전북, 전남, 대구, 대전, 강원, 과천, 인천, 강화 등 전국에서 '수학축제'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보드게임도 이 축제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코리아보드게임즈가 28일 밝혔다. 보드게임이 학교 현장에 도입되면서 특히 수학 관련 보드게임의 교육적 효과와 접근성이 높이 평가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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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제천여고에서 열린 ‘충북 북부지역 수학 축제’에서 학생들이 보드게임 부스를 직접 운영하는 장면. (사진제공: 코리아보드게임즈)


올해 수학축제에서도 보드게임의 역할이 눈에 띄고 있다. 지역별 수학축제마다 특정 학교에서 운영하는 보드게임 체험부스가 설치된 데다 예년보다 축제 중에 진행되는 보드게임 대회도 많아졌다.

지난 15일 충북 제천여고에서 열린 ‘충북 북부지역 수학축제’에서는 학생들이 보드게임 체험 부스를 직접 설치해 ‘우봉고’, ‘딕싯’ 등을 운용했다. 22일 경북고등학교에서 열린 ‘대구 수학 페스티벌’에서는 ‘다빈치 코드’ 대회가 열렸다. 추리 보드게임으로 유명한 다빈치 코드는 일본에서 수학교구로 개발된 후 게임으로 재디자인됐다.

10월 중순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린 ‘대전 수학체험 한마당’에서는 ‘라보카’ 보드게임 대회가 열렸다. 서로 협력해 건물을 지어나가는 이 보드게임은 tvN 프로그램 ‘뇌섹시대-문제적 남자’ 방영 후 유명해지면서 수학관련 행사나 교사연수 등에서 자주 사용되고 있다.

코리아보드게임즈 관계자는 "최근 교육 현장에서는 수학 외 영역에서도 보드게임의 영향력이 점점 확장되고 있다"고 말했다. 교사연수나 체험전 등에 자주 등장하는 ‘타임라인 한국사’가 대표 사례다. 타임라인 한국사는 국사 관련 보드게임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비롯돼 ‘타임라인 시리즈’를 만든 제작사 측에 역으로 제안해 탄생했다. 현직 초등교사 커뮤니티 ‘인디스쿨’의 보드게임 프로젝트 모임인 ‘놀이샘’ 회원들이 기획부터 참여했다.

ellisa9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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