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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릉도 하늘길, 추락은 결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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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공항 사업장 조감도


[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울릉도의 지역 최대 현안사업인 울릉공항건설 추진과 관련, 최근 들어 이 빅뉴스의 실현 가능성이 흔들리는 듯한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5805억원을 들여 2020년 준공할 예정인 울릉공항 계획 이 삐걱거리는 모양새다.

이에 울릉군은 울릉의 하늘길을 여는 과정이 짙은 안개로 인해 다소 늦어질뿐,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탈출구를 찾고있다"며 "추락은 결코 없을것이다."면서 언론의 부정적인 보도에 대해 한마디로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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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일 군수는
"울릉공항건설은 군민의 정주여건 개선과 울릉도·독도의 국가안보 및 영토관리강화 차원에서 반드시 건설돼야 하는 사업인 만큼 활주로 건설에 소요되는 피복석 등 암석이 기준 강도에 부적합할 경우 육지에서 반입해야 할것에 대비,이에 따른 사업비 증가액은 경북도와 중앙부처, 지역 국회의원 등과 긴밀한 협조 체제로 필사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최군수는 또 "울릉공항건설 추진에 따른 당면 현안 문제점 등을 지난2일 국회에서 박명재 의원과 긴밀히 협의했으며, 암석강도 기준미달에 따른 사업비 증가부분 등의 대안도 마련중이다"고 밝혔다.

울릉공항 건설은 섬 주민들의 눈물겨운 서러움과 삶의 애환이 묻어낸 반세기만의 꿈을 펼치는 새로운 희망의 대 역사다.
바다를 메위 건설하는 국내 유일한 해상 공항으로 총사업비 5805억원을 투입해 1200m의 활주로와 여객터미널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1년 전 울릉도 사동 가두봉에서 공항 건설에 필요한 352보다 많은 367의 피복석과 사석을 확보할 수 있다는 포스코엔지니어링 조사 결과를 토대로 계획을 세우고 입찰을 진행 했다.

이를 두고 현지 주민들은
정부가 공식 계획을 발표하고, 관보에 게시할 때는 모든 가능성을 다 열어두고 검토한 뒤에 내린 결정이 아니었나.”해답은 바로 정부가 최선을 다하는 일이며 울릉주민이 농락당했다는 울분에 떨게 하는 일은 절대로 없어야 한다.”며 입을 모으고 있다.

2016
1월 당초 턴키입찰에 참가한 대림산업과 포스코 컨소시움이 지난달13일 울릉읍 가두봉 일대의 토석이 바다를 메우는데 적합한 수준의 토석의 강도에 미치지 못한다는 이유로 입찰 포기서를 제출했다.이에따라 국토부 부산지방항공청은 지난달 31일 조달청을 통해 '공사입찰 재공고'를 했다.

이번 재공고 사전 심사 신청서 제출 기간은
14일 오후 5시까지이며 현장 설명은 27일 오후 2시 부산지방항공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공항건설 실무책임자인 한봉진 울릉군 건설과장은 가두봉 활주로 공사는 거침없이 진행될 것이다공사 현장의 중장비 소리가 요란한 굉음을 울리는 날이 멀지 않아 올 것이다고 말했다.

부산지방항공청도 울릉공항건설 입찰 재공고와 관련
, “사전심사 신청 업체가 없을 시는 중앙관계부처와 사업비 증가 부분을 포함한여러 가지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해 이에 따른 대안을 마련하는 등 적극 대처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ksg@heraldc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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