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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장 동력이 쉬지 않는 부자 경제도시 경주"
기업과 일자리가 늘어나는 글로벌 경제, 희망찬 미래첨단 도시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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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식 경주시장.(사진제공=경주시)


[헤럴드 대구경북=은윤수 기자]세계적인 문화관광 예술의 도시 기반 위에 첨단산업기반 조성으로 미래를 준비해 나가는 경북 경주시의 성장동력은 365일 멈춤이 없다. 글로벌 경영리더를 구축키 위해 행정을 올인 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원자력환경공단 신사옥 착공, 2017년 양송자가속기 연구센터 완공과 2018년 국제원자력인력양성원 건립, 2019년 원자력기술표준원 이전으로 경주가 최첨단 원자력 중심도시로 부각하고 있다.

특히 방폐장 준공과 한수원 본사 이전으로 전체 지방세 수입의 13%에 해당하는 400억원 내외의 세수가 유입되고 일자리가 늘어나는 등 경주가 경제발전에 청신호를 들어오고 있다.

이에 중소기업 및 산업단지 기반시설 지원으로 기업하기 좋은 하드웨어를 구축하고 투자유치 설명회, 창업 프로그램 지원, 상설채용 박람회, 직업 전문교육 활성화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접목해 '최고의 복지는 양질의 일자리 제공'이라는 슬로건 아래 산·학·민·관·기업체가 클러스터를 구성해 각종 규제 정비와 우량기업 유치 등으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투자유치의 인프라를 구축하는 두 마리 토끼를 공약하고 있다.

특히 1700여 지역기업들의 행정적 지원을 강화하고 노사협력과를 신설해 건강한 노사문화를 정착시키고 풍부한 산업단지 조성 등 풍부한 산업 인프라로 강소기업 유치에 온 힘을 쏟아 경제가 살아나고 정주인구가 늘어나는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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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27일 한수원 본사 이전 기념행사에서 최양식 시장이 환영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경주시)


▲한수원 '본격적인 경주 신에너지 시대 개막'

국내 원전의 최고 컨트롤타워인 한수원 본사가 지난 3월21일 경주 장항리 한수원 신사옥에 보금자리를 틀면서 본격적인 한수원 경주 신에너지 시대를 개막했다. 세계 3위 원전기업이자 에너지 산업의 글로벌 리더인 한수원의 1200여 직원과 가족 등 3000여명이 경주로 이전해 매년 70여억원의 지방세수 유입으로 경주경제를 리더하고 정주인구 증가와 연관기업 유치 등 경주가 원전의 허브도시로 분명 자리를 잡았다.

지난 4월27일 신사옥에서 열린 본사이전 기념행사를 통해 미래 시너지 슬로건을 'New&Clear 에너지실크로드'로 정하고 원자력 협력기업 100개 유치, 경주 MICE 산업 활성화 등 5대 핵심프로젝트와 안심가로등 설치 등 복지행상과 미래 인재육성 교육지원 등 10대 체감형 사업을 발표하면서 한수원이 경주발전의 모멘텀으로 자리 잡고 경주와의 상생발전을 천명했다.

한편 한수원은 지역 중소기업 육성과 경영 안정화 등 상생협력 초석의 밑거름이 될 동반성장기금 1000억원을 저리 대출로 평소 금리 보다 2.4∼3.7% 낮은 1.3∼2.6% 수준으로 저리 대출을 받도록 지난 4월25일 경주시, 경주상공회의소, IBK 기업 은행과 동반성장기금 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시는 한수원 본사이전으로 원전의 설계·운영에서 방폐장 등 전 주기 사이클이 완벽히 갖춰져 원전의 차세대 블루오션인 원자력해체기술연구센터를 유치해 역사문화와 첨단에너지 산업이 융합된 새로운 관광산업 창출과 지역 연관산업의 유치육성으로 경제 활성화는 물론 고급 두뇌인력의 유입으로 우수한 일자리 창출 등 미래 성장 동력 교두보확보로 경주발전의 새로운 원동력으로 삼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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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18일 최양식 경주시장이 한전 KPS(주) 원전종합서비스센터 건립 투자유치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주시)


▲전력개통 우량 공기업 유치로 경주경제 초석 마련

시는 본격적인 경주 한수원 시대를 대비하고 한수원 협력기업의 적극적인 투자유치 노력으로 지난 3월에는 한전 KPS(주) 원전종합서비스센터 건립 투자유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전 자회사로 연매출 1조원의 전력설비와 신재생에너지를 주력하는 공기업으로 오는 2017년 10월까지 외동 문산일반산단에 356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건립하고 전력설비 기자재를 생산한다.

이울러 한전 자회사인 한전 KDN(주) 원전 ICT센터 경주이전이 확정돼 180여명이 지난 5월2일부터 경주에 보금자리를 잡고 공식업무에 돌입했다. 이 기업은 전체 종업원이 1270여명이며 지난해 가준 연매출 4580여억원으로 전력과 ICT를 통합해 발전에서부터 송·변전, 배전, 판매에 이르기까지 전력계통 ICT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량 공기업이다.

시는 한전 KPS(주) 외 3개사의 우량기업 유치로 660여명의 양질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전기와 건설업체 참여로 경기활성은 물론 동해안 원자력클러스터 핵심도시로 성장하는 기반을 조성했다.

▲최고의 복지는 양질의 평생 일자리

시는 지역의 청년취업 문제해결과 수요자 중심의 일자리 발굴 등을 위해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한국수력원자력(주), 경북동부경영자협회, 기업인협의회와 함께 지난 4월 '경주시 고용목표제 시행 및 일자리 늘리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사 1청년 더 고용, 일자리 10% 늘리기 등 지역의 대기업, 중소기업, 공단이 협업키로 했다.

또한 시는 강소기업 유치를 위해 찾아가는 맞춤형 투자환경 설명회, 우수 대기업 협력기업 집중공략, ONE STOP 행정서비스 제공, 지방투자촉진 보조금 등 각종 인센티브 적극 지원, KOTRA 파견 경북도 투자 협력관과 인적 네트워크를 통한 정보교환 등 다양한 방법으로 유치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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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25일 경주시, 경주상공회의소, IBK 기업 은행과 동반성장기금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주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웃음 꽃 피는 경제

경주는 관광도시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기업하기 좋은 도시이다. 1700여 업체의 자동차 부품, 철강제조, 양성자 등 첨단업종이 늘리 고루 분포돼 있으며 30여개 1200만여㎡의 산단·농공단지가 운영 및 조성중인 기업도시이다.

지난해 97개 강소기업 유치로 3190여억원 투자유치로 2000여명의 고용창출로 서민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기도 했다. 또 오는 2017년까지 자동차 부품, 중공업, 첨단산업 둥 우수 중소기업 240여개 유치를 위해 T/F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방세 감면, 인·허가 원스톱 행정서비스 제공, 5억원까지 중소기업운전자금 지원, 조성중인 16개 산업단지의 조기 준공으로 기업유치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전통시장 및 도심경제 활성화를 위해 115억원 들여 중심상가 주차장 및 문화센터를 조성하고 30여억원으로 전통시장 현대화화 청년창업 교육 및 경영컨설팅 지원 등으로 새로운 일자리에 창출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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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22일 최양식 경주시장이 중앙야시장 개장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주시)


특히 100여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경주 대표 중앙시장에 전국 4번째로 야시장을 개장해 가족단위와 젊은 층들이 기호하는 다양한 메뉴와 이벤트로 실시하고 지역관광업계와 연계해 보문단지와 관광객들이 시가지와 야시장을 찾는데 편의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밤낮 없는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를 통해 아름다운 신라천년의 밤 문화의 새로운 탄생으로 도심상권이 살아나고 일자리 창출이 크게 기대된다.

최양식 시장은 "한수원 경주이전으로 정주인구가 늘어나고 한수원과 경주시가 발전할 수 있는 기본 토대가 마련됐다"며 "원자력 등 한수원 연관기업과 산업단지 조기 완공으로 우량기업 유치 등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인프라를 구축해 기업이 늘고 일자리가 있는 풍요로운 최첨단 문화관광도시로 번창하는 활기찬 시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yse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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