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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산시, 전국 최초 IOT활용 범죄예방 경보 시스템 서비스 제공
양산시 골목길 안전 지키미 서비스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
[헤럴드 울산경남=이경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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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시장 나동연)는 14일 「골목길 안전 지키미 서비스」가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양산시가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여성들이 밤에도 안심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양산시 전 지역에 걸쳐 우범지대를 해소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기획,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과 연계해 상반기 중 사업을 시행 할 예정이다.

골목길 안전 지키미 서비스는 범죄 취약 지구 내 가로등 및 전주에 긴급호출용 비상벨과 블랙박스를 설치해 귀갓길 여성 및 청소년이 스마트폰을 흔들거나 음량버튼을 누르면 근처에 있는 비상등이 켜지고, 비상벨이 자동으로 울리면서 블랙박스에 영상이 저장되고 보호자 및 경찰서에 신속하게 통보하는 시스템이다.

이 서비스의 특징은 휴대폰과 무선으로 연계한 싸이렌을 설치해 우범지역내 여성 등에게 범죄위험이 생겼을 경우 즉각 대처가 가능하도록 설계해 실제 범죄발생을 미연에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다.

수원시, 영주시, 사하구, 양평군, 서울시 등에서 스마트폰과 CCTV를 연계한 안심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나, 앱을 통한 위치확인 및 신고기능에 중점을 둔 시스템인데 반해 양산시의 시스템은 기존 기능에 비상벨, 비상등이 자동으로 작동되는 시스템을 추가 적용했다.

이 시스템은 전국 최초로 양산시만이 도입한 특화된 생활밀착형 범죄예방시스템이다. 또한 비용이 CCTV설치에 비해 저렴해 향후 범죄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설치하게 되면 우범지역을 효과적으로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양산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 사업은 민간인으로 구성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이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양산시가 이를 채택해 공모에 선정된 성공적인 민관협력 사례로, 양산시는 향후 이처럼 주민의 의사가 시정에 직접 구현될 수 있도록 민관협력을 더욱 활성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양산시 여성가족과(과장 최정순)는 "향후 지속적으로 설치지역을 확대해 여성 및 아동이 야간에도 안심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활력있고 매력있는 여성친화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양산시는 이뿐만 아니라 사회적약자 스마트 위치관리 서비스, 스마트 안심택시 등 여성 및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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