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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텔현대 울산, 3월부터 할랄메뉴 출시
[헤럴드 울산경남 = 이경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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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현대울산이 3월말부터 시작한 할랄 푸드 프로모션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할랄은 ‘허용된 것’이라는 뜻의 아랍어로, 이슬람 율법상 무슬림들이 먹고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된 식품 · 의약품 · 화장품 등에 붙여지는 인증이다.

할랄식품 시장은 세계 식품시장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큰 시장. 하지만 돼지고기와 알코올 성분이 들어 있으면 할랄 푸드로 인정받지 못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2015년 3월 중동 국가간 할랄 식품 MOU를 체결하면서 이슬람 시장과 교류의 발판을 마련했다.

호텔현대 울산의 경우, 사업장 위치상 각종 기업체 행사는 물론, 숙박고객 중 무슬림 고객이 꾸준히 늘고 있는데다 까다로운 도축 과정과 제조 과정으로 안전한 먹거리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추세여서 이번 프로모션을 진행하게 됐다. 인도식, 터키식, 중동식 음식을 좋아하는 내국인 고객들의 관심도 함께 높아지는 점을 감안해 할랄 인증을 받은 양고기, 소고기, 닭고기만을 이용한 할랄 세트메뉴와 할랄 도시락도 판매한다.

인도식 볶음밥, 양고기 티카 마살라, 탄두리 치킨, 소고기 케밥, 닭고기 빈달루, 아라빅 샐러드 등 인도식과 터키식 음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세트 메뉴에는 인도식으로 얇게 구운 빵인 난과 익힌 병아리 콩을 갈아서 찍어먹는 중동식 딥핑 소스인 허머스가 무료로 제공된다.

할랄 도시락은 양고기 파니니 샌드위치, 탄두리 치킨, 소고기 쉬쉬 케밥 등 단품으로 구매 가능하며, 금액은 2 만원대이다. (예약 문의 052) 250-6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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