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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상의, 강정수 박사 초청 제16기 UCA 6강 개최

  • 알고리즘 사회로 인한 세계경제 재편, 새로운 패러다임 필요
  • 기사입력 2016-04-12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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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울산경남=이경길기자]

“디지털 대전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의 현상들을 관찰하고 성찰하는 것이다. 즉, 기술과 디지털 혁명은 사회 혁명을 동반하므로 우리 사회를 올바르게 변화시켜갈 새로운 경제철학과 사회철학이 필요하다.”

이 같은 내용은 울산상공회의소(회장 전영도)가 12일 오후 7시 울산상의 5층에서 개최한 제16기 울산최고경영자아카데미(UCA) 6강에 강사로 나선 강정수 연세대 커뮤니케이션연구소 박사의 ‘일자리 자동화와 노동 4.0’이라는 주제 강연에서 제시됐다.

강 박사는 “일자리 자동화는 앞으로 20-30년 동안 일류가 직면할 가장 중요한 문제이다. 자동화 시스템에는 끊임없이 데이터를 업데이트해야하며 그 데이터를 생산하고 정제하는 건 인간이며 그 일을 수행하는 건 고급인력이 아니라 저가의 노동력이다.”고 설명하며, 자동화는 노동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다. 자동화는 노동을 이전할 뿐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노동력의 대체가 새로운 일이 아니며 새로운 기술은 언제나 기존 일자리의 대체와 함께 새로운 일자리 만들어 왔다” 며
“과거 90%의 노동자가 농업에 종사했지만, 현재는 2%만이 농업에 종사함에도 불구하고 전체 일자리가 줄었들기는 커녕 오히려 늘었으며 로봇에 의해 인간의 노동이 대체되더라도 기업의 이익이 증가하면 새로운 영역에 투자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면서 계속 진화해왔다” 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알고리즘 경제로 일컬어지는 최근 흐름을 보면 ‘중간영역 일자리의 상실’, ‘속도와 노동생산성의 문제’, ‘기술 간극으로 인한 세계 경제질서의 재편 등 과거와는 다른 양상의 문제들을 낳고 있으며 이에 대한 새로운 방식의 저항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러한 미래사회에 대비하기 위해 “새로운 알고리즘 사회에서는 노동과 직업이 삶과 교육의 목표가 될 수 없으며,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을 위해서는 먼저 노동·일자리가 행복의 조건이고, 완전고용이 정치 목표라는 생각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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