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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구, 공공실버주택 150가구로 확대 건립
국토부 상대 설득 끝 최종 승인, 규모 예산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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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울산경남=이경길기자][사진설명 : 국토부는 중구 공공실버주택 건립과 관련, 국비 151억원을 들여 150가구를 짓기로 최종 승인했다]

중구 공공실버주택이 150가구 규모로 건립된다.

10일 중구청에 따르면 국토부는 중구 공공실버주택 건립과 관련, 국비 151억원을 들여 150가구를 짓기로 최종 승인했다.

특히, 당초 계획인 100가구, 국비 100억원 지원에서 규모 및 예산이 모두 늘어났으며, 이는 전국 11곳의 대상지 가운데, 울산 중구와 전남 장성군만이 각각 사업규모를 확대했다.

중구는 노인빈곤층 해결뿐 아니라, 대한민국 산업화에 앞장선 지역민의 편안한 노후를 책임지기 위해 국토부를 상대로 지속적인 협의와 설득 끝에 사업 확대를 최종 승인받았다.

이에 따라, 중구는 지난달 전국의 실버주택 벤치마킹을 시작으로 사업부지 확장, 투융자 심사 등 행정절차를 거쳐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말까지 사업승인을 받아 내년에 건립에 들어가는 한편, 오는 2018년부터 입주시킬 예정이다.

중구 공공실버주택은 우정혁신도시 내 약사동 일대 5,50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주택과 실버복지관 1동이 들어선다.

실버복지관은 운영이 정착될 때까지 입주 후 5년간 매년 2억 5천만원씩 별도의 운영비를 국비로 지원받는다.

이곳에는 홀몸어르신과 국가유공자 등 저소득층 노인을 중심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물리치료실과 응급비상벨, 돌봄시설, 텃밭 등이 조성되며, 사회복지사와 간호사가 상주하며 일상생활을 돕는 등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한다.

중구는 사업추진에 앞서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과 협약을 맺고,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민관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박성민 구청장은 "이번 국토부의 공공실버주택 확대 승인으로 어르신들에게 더 많은 주거 복지혜택이 주어지게 돼 중구의 자긍심을 드높이게 됐다“며, ”지역 특성에 맞는 전국최고의 시설을 건립해 노인복지의 새장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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