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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 亞최초 EPL 100번째 공격포인트
손흥민 골대 불운 속 1도움
토트넘, 셰필드 3-1로 격파
황의조 3경기만에 득점포
보르도, 니스에 3-0로 완승
토트넘 손흥민이 18일(한국시간) 영국 셰필드의 브래몰 레인에서 끝난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서 전반 8분 시도한 슛이 골대를 맞자 아쉬워하고 있다. [로이터]

새해 대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손흥민(토트넘)이 이번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통산 100번째 공격 포인트를 달성했다. 황의조(보르도)는 3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국가대표팀 92년생 동갑내기 듀오가 오랜만에 동반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18일(한국시간) 영국 셰필드의 브래몰 레인에서 끝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2020-2021 EPL 1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5분 코너킥으로 세르주 오리에의 헤딩 선제골을 도왔다.

손흥민의 리그 18번째(12골 6도움)이자 시즌 25번째(16골 9도움) 공격 포인트다. 손흥민은 2015년 EPL에 진출한 이후 정규리그 65골 35도움을 기록, 리그 통산 공격 포인트 100개도 채웠다. 이는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이자, 토트넘 소속 선수로는 7번째 기록이다. 하지만 지난 풀럼전 이어 두 경기 연속 골대를 맞히는 아쉬움 속에 득점포는 터지지 않았다. 전반 8분 해리 케인의 패스를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칩슛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맞고 나왔다.

손흥민이 도운 선제골을 필두로 토트넘은 케인과 은돔벨레의 추가골을 묶어 셰필드를 3-1로 제압, 리그 4경기 무패(2승 2무)를 이어가며 4위(승점 33)로 올라섰다. 셰필드 원정 승리는 1975년 12월 이후 무려 45년 만이다. 유럽축구통계매체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 팀내 세번째 높은 7.8점의 평점을 매겼다. 케인이 9.4점으로 1위, 은돔벨레가 8.4점으로 2위다.

황의조는 3경기 만에 시즌 3호골을 폭발하며 물오른 골감각을 과시했다. 황의조는 이날 프랑스 니스의 알리안츠 리비에라에서 끝난 니스와의 2020-2021시즌 리그1 20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5분 선제 결승골을 쏘아올렸다.

시즌 3호골(2도움)이자 3경기 만의 득점포로, 시즌 초반 다소 부진했던 황의조는 최근 6경기에서 3골 1도움의 물오른 경기감각을 보이고 있다.

이날 원톱 스트라이커로 출격한 황의조는 전반 27분 로빙 패스가 넘어오자 골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슛을 날렸지만 골대 왼쪽으로 벗어났다.

후반 5분 다시 온 골기회는 놓치지 않았다. 야신 아들리가 오른쪽에서 낮게 깔아준 크로스를 넘어지며 득점으로 연결했다.

보르도는 황의조의 선제골과 파울 바이세, 토마 바시치의 추가골을 더해 3-0으로 이겼다. 시즌 첫 연승을 기록한 보르도는 8위(승점 29·8승 5무 7패)로 뛰어올랐다. 조범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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