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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13개 시·도 275교, 등교 중단…학생 확진자 하루새 34명↑
등교수업 중단학교, 어제보다 52곳 늘어
학생 확진자 누적 1340명, 교직원 258명
학생 및 교직원 총 1598명 확진

수도권 사회적 거리 두기가 2단계로 격상된 지난 달 24일 오전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어린이들이 등교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학생 34명이 하루 만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교육부는 지난 5월20일 순차등교가 시작된 뒤 1일 0시까지 코로나19 학생 확진자는 누적 134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학생 확진자는 하루 만에 34명이 늘었다. 여기에다 지난 달 29일 확진자 6명이 뒤늦게 반영돼 총 40명이 늘어났다. 또 교직원 확진자는 누적 258명으로, 하루새 8명 늘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등교수업을 중단한 학교는 전국 13개 시·도 275개교로, 전날 보다 52곳 늘었다.

지역별로는 충북 63곳, 서울 51곳, 부산 46곳, 전남 39곳, 강원 36곳, 경기 14곳, 울산 11곳, 경남 5곳, 세종·전북 각 3곳, 충남 2곳, 인천·대전 각 1곳에서 학생들이 등교하지 못했다.

한편, 교육부는 이날 수능 관리단 4차 회의를 열고 수능 당일 자차로 이동하는 자가격리 수험생의 준수사항을 안내했다.

자가격리 수험생은 자가격리 장소를 나서기 전 KF80 이상의 마스크를 착용하고, 대중교통 대신 개인 차량으로 이동해야 한다. 또 가족 차량으로 이동할 때 보호자는 운전자 1명만 동행해야 하며, 자가격리자는 운전자와 대각선으로 앉고 차 내에서도 최대한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보호자는 KF94 이상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자가격리 수험생은 이동 중 식당, 휴게소, 공중화장실 등 다중이용시설은 이용할 수 없으며 화장실도 고사장 내 별도로 마련된 자가격리자 전용 화장실을 이용해야 한다.

시험 종료 후에도 다른 사람과 접촉하지 말고 바로 자가격리 장소로 돌아와야 한다.

운전자인 보호자는 자가격리 대상자가 시험장에서 하차 후 1회, 또 자가격리 장소에 돌아와 하차한 후 1회 등 최소 2회 이상 차량 손잡이 등을 소독해야 하며, 이동 과정에서도 창문을 양방향으로 열어 차내 환기를 자주해야 한다고 교육부는 안내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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