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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H농협銀, 로봇자동화업무 확대 속도
본부 부서 70%에 적용
디지털전환 은행권 선두

NH농협은행이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를 통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은행권에서 도입률이 가장 높다.

NH농협은행은 오는 12월 중 ▷세금계산서 전자서명 자동처리 ▷운용사별 실물수탁자산현황 이메일 자동발송 ▷주택담보 대출 약정이행 점검 알림 ▷연금계좌원천영수증 과세이연정보 등록 ▷(공무원협약대출) 차주 퇴직시 영업점 사후관리 등 9개 업무에 RPA를 구축한다.

RPA는 지능형 로봇 소프트웨어를 통해 표준화되는 업무를 자동화한 것을 말한다. 농협은행은 2018년 시범 운영 이후 지난해까지 37개 업무에 160대의 로봇을 도입했다. 올해 도입하는 업무 분야만 해도 51개에 달한다. 본부 부서의 70%를 아우른다.

농협은행은 지난 2년간 후선부서 중심의 업무나 RPA 인프라 확충에 초점을 뒀다. 올 들어서는 인공지능(AI)을 연계해 고도화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손병환 은행장이 ‘함께 성장하는 디지털 휴먼뱅크’를 목표로 여러 분야에 과감하게 디지털 접목을 주문한 덕이다. NH농협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투자상품 불완전판매 사후점검을 RPA로 구현했다.

NH농협은행은 RPA로 연간 84억원 안팎의 비용 절감 효과를 얻은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내년에는 효과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내년 상반기에는 음성텍스트변화기술(STT)와 연계를 통해 여신 자동기한연기 업무를 완전 자동화할 예정이다.

서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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