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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vs 바이든’ AI가 찍은 차기 미국 대통령은? [IT선빵!]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전세계 정치·사회·경제에 영향을 미칠 미국 대선을 코앞에 두고 국내에서도 차기 미 대통령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인공지능(AI) 관상앱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운명을 분석했다. 해외 주요 베팅업체들과 전문가들은 바이든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여론 조사에서도 바이든 후보가 우세다.

그럼 AI의 평가는 어떨까.

분석에 사용된 앱은 데이무드의 ‘내가 왕이 될 상인가’와 한다소프트의 ‘점신’이다. 두 앱 모두 빅데이터 기반 AI 알고리즘으로 관상을 분석한다. ‘점신’의 경우 다운로드만 100만명을 넘겼으며, 월간 활성 이용자(MAU)가 60만을 넘어간다.

사용된 사진은 정면을 응시하는 증명사진과 언론배포용 사진만을 사용했다. 얼굴을 과도하게 찡그리거나 웃는 사진은 배제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바이든 민주당 후보 (사진=로이터)

AI는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후보 모두 ‘왕의 상‘이라고 분석했다. 왕의 상 일치율도 거의 비슷했다.그럼에도 트럼프 대통령에게 좀 더 높은 점수를 줬다.

AI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상을 ‘왕의 상‘에 83% 일치한다고 분석했다. AI는 “자신감이 강한 편으로 매사에 적극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이라며 “당신의 적극적이고 자신있는 모습은 주변사람들에게 좋은 첫인상을 줄 것”이라고 총평했다. 아울러 “자신의 장점을 최대한 사용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바이든 후보의 왕의 상 일치율은 81%로 트럼프 대통령보다 소폭 낮았다. 바이든 후보에 대해서는 “집중력과 노력이 강한 편으로 한 번에 어떤 것에 빠지면 주변을 의식하지 않고 몰두한다”며 “주변에 강한 유혹이나 변화가 있더라도 쉽게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서울대에 재학중인 유튜버도 트럼프 대통령의 관상을 분석한 영상을 올려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상은 푸른 고래의 상”이라며 “푸른 고래의 상은 외부의 공격에 흔들리지 않고, 전쟁보다는 평화를 중시한다”고 평가했다.

한편 해외 주요 베팅업체들은 조 바이든 후보의 승리를 점쳤다. 선거분석 웹사이트 리얼클리어폴리틱스에 따르면 6개 주요 베팅업체가 제시한 바이든 후보의 평균 승률은 64.1%로 도날드 트럼프 대통령(34.9%)을 압도했다. 하지만 지난 2016년 미국 대선의 승패 예측에 실패해 망신을 당한 바 있어 예측이 실현될지는 미지수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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