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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 클로징'에도 회사채 등 크레딧 시장은 여전히 강세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기관들이 북클로징(장부 마감)에도 회사채를 포함한 크레딧 시장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경록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31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 4분기 첫달인 10월의 크레딧 시장은 강세분위기가 펼쳐지고 있다"며 "그간 약세폭이 컸던 단기물이 소폭 되돌려졌고 여전채 섹터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회사채 수요예측도 개별적 이슈가 있는 업체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흥행에 성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4분기는 북 클로징의 영향으로 계절적 약세를 보이기 쉬운 시기지만 신용스프레드가 코로나 이전 대비 아직도 높은 상황이어서 예년 같은 약세를 보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은행권 자금조달도 우려와 달리 현재까지는 이상 징후는 없는 상황이며, 내년 3월로 이연된 유동성 커버리지 비율(LCR) 완화 종료에 대한 우려는 당장 올해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 미국 대선 이후 금리 변동성 확대 여부는 투자시점을 조율할 단기적 요인이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카드채 5년물과 캐피탈채(AA) 3년물과 A급 1년에서 3년물, 주택유동화증권(MBS)이 매력적인 레벨에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MBS의 국채대비 발행스프레드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에 따른 공급부담 이슈로 인해 약세폭이 컸다"며 "MBS 발행금리를 공사채 민간채권평가사(민평)금리와 비교해 볼 때 지난해 말부터 격차가 크게 확대됐다가 최근 일부 축소됐는데 향후 안심전환대출의 수급부담 영향력이점차 사라지면서 국채대비 발행스프레드가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number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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