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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권전문가, 11월 환율하락 응답 7%포인트 상승
종합 BMSI 전월대비 4.0포인트 하락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금융투자협회가 11월 종합 BMSI가 전월대비 4.0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호전된 반면 금리전망과 물가전망의 BMSI는 소폭 악화됐다.

BMSI 조사는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설문한다. 100이상이면 시장이 호전, 100이면 보합,100이하면 악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는 의미다.

이번 조사에서 종합 BMSI는 100.1을 기록해 전월 104.1대비 하락했다. 코로나19 2차 대유행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국채 발행에 따른 시중금리 상승세로 11월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소폭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환율 BMSI는 113.0(전월 96.0)으로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대폭 호전된 것으로 조사됐다. 11월 미국 대선과 중국 경제 회복 기대감으로 위안화 강세에 따른 동반강세가 환율하락 압력으로 작용하여 11월 환율하락 응답자가 증가했다.

응답자의 10.0%(전월 20.0%)가 환율상승에 응답하여 전월대비 10.0%포인트 하락하였고, 환율하락 응답자 비율은 23.0%(전월 16.0%)로 전월대비 7.0%포인트 상승했다.

금리전망 BMSI는 94.0(전월 102.0)으로 시장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소폭 악화됐다. 장기물 국고채 수급부담 완화를 위해 내년부터 시행되는 국고채 2년물 발행 소식에도 불구하고, 물량부담 해소가 아닌 만기조정으로 받아들여져 11월 금리상승 전망 응답자가 더 많게 나타났다.

응답자의 11.0%(전월 17.0%)가 금리하락에 응답하여 전월대비 6.0%포인트 하락하고, 금리보합 응답자 비율은 72.0%(전월 68.0%)로 전월대비 4.0%포인트 올랐다.

물가 BMSI도 94.0(전월 100.0)으로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 대비 소폭 악화됐다. 국내 고용 및 소득 부진에 따른 물가상승 압력 제한으로 저물가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농림수산품 중심으로 생산자물가가 지속 상승하여 11월 물가하락 응답자가 감소했다.

응답자의 11.0%(전월 16.0%)가 물가하락에 응답하여 전월대비 5.0%포인트 하락하고, 물가보합 응답자 비율은 72.0%(전월 68.0%)로 전월대비 4.0%포인트 뛰었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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