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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호예수 풀리자 빅히트 장중 ‘사상최저가’
추가해제에 14만원대로 ‘털썩’

빅히트가 보호예수 물량이 추가로 해제되면서 주가가 장중 14만원대까지 내려왔다. 상장 이후 처음이다.

30일 오전 9시 40분 유가증권시장에서 빅히트는 전날 대비 6500원(4.14%) 하락한 15만5000원에 거래됐다. 빅히트는 이날 시작부터 14만9000원으로 출발, 14만원대를 기록했다. 이후 14만8500원까지 밀리는 등 개장 이후 약세를 보였다.

빅히트 주가가 15만원 아래로 내려온 건 이날이 처음이다. 여전히 공모가인 13만5000원과 비교하면 높은 수준은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장중 14만원대까지 기록하면서 이젠 공모가 수준인 13만원대까지 내려갈지 여부에 시장은 주목하고 있다.

상장 첫날 장중 최고가(35만1000원)와 비교하면 현재 약 58%가량 급락한 수준이다.

이날 빅히트의 주가 급락은 보호예수 물량 일부가 시장에 풀린 영향으로 보인다. 상장 이후 15일간 의무보유 확약을 맺었던 주식 20만5463주의 보호예수가 이날부터 풀린다. 상장 주식수의 약 0.6%해당하는 규모다.

앞서 빅히트는 상장 직후 잠시 상한가를 기록했으나 이후 급락,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주요주주인 스틱인베스트먼트와 메인스톤이 대량 매도에 나선 여파가 크다. 이에 추가로 금일부터 20만주 이상이 시장에 풀리는 만큼 당분간 약세 흐름을 이어가리란 전망이 나온다.

11월엔 더 큰 물량이 남아 있다. 오는 11월 16일에는 1개월 의무보유 확약 물량 132만2416주가 추가로 시장에 풀린다. 이날 풀린 물량의 6배에 이른다. 최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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