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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근 UN 근무 사실이다”…UN 부대변인 확인
[이근 유튜브 캡처]

[헤럴드경제=뉴스24팀]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출신 이근 예비역 대위가 국제연합(UN)에서 근무한 것이 사실인 것으로 확인됐다.

유튜브 채널 '온갖영어문제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영어신문기자 출신 박소장은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UN 사무총장 부대변인으로부터 이 대위가 UN에서 근무한 적이 있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박소장은 "최근 이근 대위와 많은 논란이 있었다. 그 중 하나가 UN 경력과 관련된 거였다. 그러면 UN에 직접 연락해서 확인하면 되지 않나. 그래서 제가 UN 대변인실에 문의해서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근 대위는 UN에서 근무한 적이 있다. 이런 사실은 UN사무총장 대변인실 소속 부대변인 Eri Kaneko씨가 확인을 해주셨다"며 "이 분이 제 이메일 질문에 대한 답변을 그대로 전달해 보면 우리는 그가 UN에서 일했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소장은 "하지만 규정상 구체적인 근무 기관이나 직책 등은 알려줄 수 없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박 소장은 e메일 보낸 경위도 설명했다. 그는 "구글에서 UN 홈페이지를 검색하면 UN 대변인들의 e메일 주소가 나온다"며 "e메일을 통해 내 소개를 한 후 이 대위 논란이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다는 소식과 관련 기사 링크를 전했다"고 말했다.

이어 "영어신문기자 출신인 내가 던진 질문엔 문제가 없다고 보면 된다"면서 "혹시 확인이 필요하다면 여기로 연락하라"며 Kaneko 부대변인의 e메일 주소도 공개했다.

그러면서 "난 이 대위나 그 반대편 어느 쪽과도 관련이 없다"며 "이 영상은 특정인을 위한 것이 아니라 논란에 대한 사실규명을 위해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앞서 연예부 기자 출신 김용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근이 UN 근무 경력을 거짓말하고 다닌다"고 의혹을 제기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이 대위는 허위 경력설을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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